1. 전시 소개
애비뉴엘과 롯데월드몰 5층 연결통로인 아이코닉 브릿지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이슬로 작가의 전시와 팝업스토어가 10월 7일에서 12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전시관이 아닌 통로에 전시되는 이벤트인 만큼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매일 10시 반에서 오후 10시까지 방문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 연결통로 5층 브릿지라는 공간은 지루하게 걸어가야 하는 곳이 아니라 전시관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롯데백화점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 '로앤프래클즈'를 최초 공개하는 전시로 로와 친구들이 그려진 단독 굿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포토존으로 가득하여,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컬러풀하고 행복한 사진을 찍기에 좋은 전시입니다.
2. 전시 구성
로와 프레클즈 친구들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로, 그들이 사는 마을인 로&프레클즈 빌리지로 관객을 맞이합니다. 평면으로 볼 수 있는 것에서 벗어나 대형 사이즈로 몽글몽글한 캐릭터들이 전시되었습니다. 마치 마을 곳곳에 살아 뛰어다니는 캐릭터들처럼 전시되어, 관객들은 작품과 함께 상상 속에 있을 로&프레클즈 빌리지를 체험하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로'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작가 고유의 캐릭터입니다. 프래클즈는 인간의 오감을 아이디어로 탄생한 친구들로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상징합니다. 귀여운 로&프레클즈 친구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상상 속의 마을로 관객들을 초대합니다. 촉각을 형상화한 캐릭터 포옹, 미각의 얌얌, 후각의 큭킁, 청각의 룰루, 시각의 초롱, 대형 공기 조형물과 다양한 모습의 평면 조형물은 캐릭터들에 생동감을 불어 넣습니다. 당근 밭이나 룰루랄라 클럽 등 각각의 공간에 마련된 포토 존은 상상 속 마을 한 공간에 초대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코닉 브릿지는 애비뉴엘 잠실점과 롯데월드몰을 있는 5층의 브릿지 공간을 특성화 시키기 위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입니다. 이슬로 작가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이슬로 작가의 아기자기하고 천진난만한 그림이 대형 3D 입체물로 처음 공개되는 자리이고 관객과 작품과 관계를 맺으며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가의 그림과 작품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전시 인증숏을 인스타에 피드와 함께 올리면, 당첨자를 선정해 캐리커쳐 선물을 발송하는 캐리커처 이벤트가 있으며 연결 브릿지 내의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은 후 인증숏을 업로드하면 동일하게 당첨자를 선정하여 전시 굿즈를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3. 이슬로는 누구인가?
동화 같은 느낌과 터치감이 살아있는 붓질로 특유의 스타일을 살려 캐릭터를 그려내는 이슬로 작가는 MZ 세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노티드 도넛뿐 아니라 오마이걸 앨범 작업에도 참여한 이슬로의 그림은 알만한 사람은 이미 알게 될 만큼 유명해졌습니다. 어린 시절 게임이나 만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처럼 대중문화를 기반한 다양한 미디어 속 캐릭터와 세계관에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다만 작가에게 있어 이러한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는 개인적인 삶의 태도가 작품에 드러납니다. 직관적이고 즉흥적인 느낌, 여러 관계 속에서의 균형을 잡아내는 것, 비슷하면서도 모두 다른 작품들 사이에서 자유로움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밝은 색감과 천진한 캐릭터들을 보면 우리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작가 본인도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작업을 즐기고 재밌어해야 에너지도 그림 속에 전달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작업하는 모습을 보며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본능적인 붓질로 화폭이 채워집니다. 회화성이 짙지만 실제로 이슬로의 작품은 프레임에 국한되지 않으며 다양한 재료를 활용합니다. 엄청난 작업량, 흐르는 물감, 러프하지만 일관된 점토 토이들, 이슬로만의 사랑스럽고 유쾌한 느낌은 형태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드러납니다. 다양한 컬러의 사용은 투박한 듯한 터치감과 조화를 이루며 그 속의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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